[서론]
필자는 인서울(건동홍) 대학의 전화기 출신 여자 공대생입니다. 학창시절 학점만 평범하게 챙기고 그 외적으로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은 채 막연히 취업이 되겠거니 생각해왔습니다.
그렇지만 평범한 스펙으로 졸업 후 2년간 취업준비를 하며 100건 이상의 서류를 내왔고 그 결과로 중견기업(반도체 장비사)에 취업하였고 이후 삼성전자 반도체로 성공적인 중고신입 이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졸업당시 스펙: 학점 3점 후반/토익870/토스150/그외 무스펙)
이 과정 속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필자가 느꼈던 점과 도움이 될 만한 노하우를 기록해서 누군가에게 취업의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반도체 산업을 선택한 이유]
1. 높은 연봉
공대생이 갈 수 있는 산업군 중 기대연봉이 높습니다. (대졸 초임 계약연봉 5300. 22년도 기준) 의료비 지원, 사내 식당, 복지 포인트 등 기타 복리후생까지 합치면 그 차이는 더욱 커집니다.
2. 채용규모
채용규모가 크다는 건 단순히 많이 뽑는다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똑같이 100:1의 입사 경쟁률이라도 100명 뽑는 회사는 다양한 조건의 사람을 뽑을 수 있는 여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1명만 뽑는 회사는 회사 및 해당 직무가 요구하는 니즈에 정확히 부합하는 사람이어야 하며 심지어 오버스펙이어도 어렵습니다.
또한 채용규모가 크다는 건 그만큼 기업의 재정이나 성장성이 높다는 것이기 때문에 처우도 대부분 좋은 편입니다. 따라서 채용규모가 큰 회사 중심으로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삼성, 현대차, SK, LG그룹 등)
3. 지역
일반적인 학사 졸업 엔지니어가 갈 수 있는 주요 대기업 공장 중에 삼성전자 반도체는 대부분 수도권에 위치해있습니다. (동탄, 기흥, 평택, 천안아산)
취준생 입장에서는 지역이 당장은 상관 없겠지만 실제로 다니기 시작하면서 연고지와 멀어지고, 인프라가 부족한 곳에서 살다보면 이직의 필요성을 느끼기 때문에 처음부터 지역을 잘 고려해서 지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대기업에 어렵게 입사했음에도 지역 때문에 이직하려고 하는 사례가 주변에 굉장히 많습니다.
4. 성비
여자 공대생이라면 성비는 주요한 고려 요소입니다. 이전 직장에서는 여성비율이 6%여서 여자를 찾기 힘들었지만 현재 직장은 30%정도로 좋아진 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합격률: 여성비율이 적은 회사라고 여자 지원자가 적은 건 아니다. 지원을 하더라도 여자를 잘 안뽑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부분은 실제 사례로 따로 내용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2) 회식문화: 여자가 많은 집단에서는 맛있는 음식을 먹고 빠르게 회식을 마치는 경우가 많다. 보통 7시30분이면 끝납니다. 하지만 아직 부서by부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3) 출산문제: 여성비율이 높아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을 눈치보지 않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에 설명한 기준을 통해 반도체라는 산업군을 정했지만 본인의 연고지, 관심사 등이 명확한 산업군이 있다면 꼭 반도체로 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최근 채용 규모가 많은 배터리사도 위 기준을 따라가므로 산업군 선택에 있어서 자신만의 기준을 설정하여 산업군 선택에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공대생 취업] - 1. 삼성전자 서류 분석(지원내용/학력사항/주요경력/대내외활동/어학사항/자격/면허사항)
1. 삼성전자 서류 분석(지원내용/학력사항/주요경력/대내외활동/어학사항/자격/면허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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