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면접, 임원면접, 2차면접 준비 방법

앞 포스팅을 통해 2차 면접의 본질을 알았다면 이제 전략을 세워 준비를 해야 합니다.

[간절함]

면접준비하면서 한번쯤은 들어봤을만한 키워드가 있습니다. 바로 '간절함' 입니다. 면접에서 간절함이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들었지만 쉽게 와닿지 않을 것 입니다. 분명 취업을 하고 싶어서 간절한데 어떻게 간절함을 보여줘야 할 지 막막하겠지만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잠깐 한번 시간을 가지고 본인의 인생에서 무엇을 얻기 위해 갈구한 경험이 있는지 생각해 볼까요? 대단한 것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저는 촬영이 가능한 드론이 일반인들에게도 막 보급이 시작될 때, 어떤 제품을 구매하는 게 가장 최선의 선택인지 알기 위해 열심히 인터넷을 뒤져가며 기능, 스펙을 정리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매를 하니, 드론이 고장날 때 까지 매우 잘 썼던 기억이 납니다. 반면 충동구매를 통해 구매한 물건은 금방 싫증이 나곤 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취업에 빗대어보면  '간절함'의 의미는 바로 본인이 이 회사, 직무를 선택하기 위해 얼마나 알아보고 노력을 했는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간절한 지원자는 분명히 더 오래 일 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솔직한 답변]

지원자는 면접에서 내가 모르는 것에 대한 질문이거나 나의 약점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 내적갈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를 능력있게 보이도록 최대한 포장해야할까? 아니면 내 모습 있는 그대로를 보여줘야할까?

 

모든 면접의 답변은 솔직함이 바탕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내적 갈등이 생기는 질문을 받아도 당신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면접은 지원자를 검증하기 위한 자리기 때문에 순간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포장은 결국 추가적인 질문으로 계속 검증을 할 것입니다.

 

다만 면접에서 솔직함을 표현하는 방법에는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인정 - 성찰 - 극복(과정)입니다. 나의 약점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면 솔직하게 인정하고 이로 인해 발생한 문제점이 무엇인지 성찰하여 같은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에 대한 흐름을 가져가면 좋습니다. 낮은 학점, 긴 휴학 기간 등 본인이 가진 어떤 단점이라도 위 포인트에 따라 준비한다면 단점을 상쇄시키거나 때로는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입사 후 애티튜드 보여주기]

학부시절 팀 프로젝트를 할 때 팀원이 어떤 사람이길 원했나요? 능력뿐 만 아니라 긍정적이고 소통이 잘 되고 협조적인 팀원과 함께이길 바랐을 것입니다. 이는 면접관 또한 동일하게 생각합니다.

 

길게는 몇십년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채용하는 것에 비해 면접은 매우 짧은 시간이기 때문에 면접관들도 지원자의 답변하는 태도에서 입사 후 모습을 유추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공통적으로 2차 면접(임원면접/인성면접)의 면접관들이 원하는 지원자의 모습은 협업 방법, 갈등을 극복하는 자세,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 등이 있습니다. 실제로 회사에서 빈번하게 마주쳐야하고 또 극복해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이죠.

 

면접관들이 궁금해하는 지원자의 모습을 자신의 경험과 연관지어 명쾌하고 설득력있게 전달한다면 분명 합격할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러면 다음 포스팅에서는 면접관들이 지원자의 태도를 알아내기 위한 필수 질문 문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공대생 취업] - 자기소개, 경력사항 체크 - 면접 질문 답변 방법

자기소개, 경력사항 체크 - 면접 질문 답변 방법